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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차 '넥쏘'는 유럽에서 잘나간다 | 20181214

by FRNK_KIM 2018. 12. 14.




넥쏘는 안전하기까지 해!하고 홍보중

-유럽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 '대형 오프로드' 부문에서 최우수 차량 선정.

-영국 정부와 EU에서 인정하는 신차 평가 프로그램. 1997년부터 실시.


넥쏘 판매량은?

-2017년 3월 국내 출시 이후 총 587대 팔림

-해외에선 총 194대가 팔렸는데 72대가 유럽 실적.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가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인정받았다. 그동안 수소전기차의 안전성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에 나서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현대차는 올해 3월 출시한 수소전기차 넥쏘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 '대형 오프로드' 부문에서 2018년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거 친환경 차량들이 최우수 차량에 선정된 적은 있으나 수소차로는 현대차 넥쏘가 처음이다. 

1997년 시작된 유로 NCAP는 영국 정부와 유럽연합(EU)에서 인정하는 신차 평가 프로그램이다. 유럽에서 판매하는 모든 신차에 대해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 이 때문에 유로 NCAP의 발표 결과는 유럽은 물론 전 세계 자동차 소비자들이 신차를 구매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유로 NCAP는 매년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안전성 등 네 가지 평가 영역에서 가장 높은 합산 점수를 받은 차량을 각 부문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한다. 

넥쏘는 특히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부문에서 차량 앞방향에서 충돌이 감지될 때 시트벨트를 순간적으로 되감아 앞방향으로 덜 쏠리게 해주는 장치 등이 호평받았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도 좋은 점수를 받은 요인으로 꼽힌다. 넥쏘에는 현대차 최초로 원격 스마트주차 보조장치, 차로 유지 보조장치 등이 적용됐다. 

넥쏘는 국내외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3월 국내 출시 이후 지금까지 총 587대가 팔렸다. 특히 지난달에만 160대가 팔려 점점 가파른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총 194대가 팔렸는데 이 중 72대가 유럽 실적이어서 유럽 비중이 상당한 편이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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