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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덴부르크 연설,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

by FRNK_KIM 2019. 6. 22.

1983년 3월 8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소련을 '악의 제국'으로 명명하며 전체주의 체제의 도덕적 정당성을 문제 삼았다.

 

뒤이어 1987년 6월 12일 독일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고르바초프 서기장, 당신이 만일 소련과 동유럽의 자유와 번영을 원한다면 이 문으로 오시오. 그리고 이 벽을 무너뜨리시오"라는 그 유명한 "Tear down this wall" 연설을 했다. 그 연설은 자유를 갈망하는 동유럽과 소련 사람들을 움직여 결국 동구 공산주의 체제와 소련의 해체를 가져왔다.

 

2018년 10월 4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허드슨 연구소에서 중국의 경제 침략과 군사 침략, 그리고 중국인의 자유가 침해당하는 것을 지적했다. 그리고 미국은 전임 행정부와는 달리 중국이 법치, 인권, 공정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을 향해 "이 벽을 무너뜨리시오"라는 제2의 브란덴부르크 연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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