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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시대의 보안 해법은? / 2018.12.04.

by FRNK_KIM 2018. 12. 9.


백정훈 한국IBM GTS 대표 전무



클라우드와 정보통신 기술의 중요성

-2018년 11월 22일 아마존웹서비스 장애 => 수백개 웹서비스 중단

-2018년 11월 24일 KT아현지사 화재 => 권역 주민들, 유동인구 통신 장애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동향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2017년 28.6% 성장 (아시아 · 태평양 ↑)

-전체 기업 43%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12%는 멀티 클라우드*

-30%는 둘 다 병행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중요한 점

-수작업 프로세스 자동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강화된 보안을 적용

-클라우드 환경을 염두에 둔 조직과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어떤' 클라우드를 도입할지보다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고민이 우선돼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상호운영 가능한 공공 · 사설 클라우드의 조합으로 구성되며, 일반적으로 사용자는 비즈니스에 중요하고 보안이 필요한 서비스와 데이터는 사설 클라우드의 통제 하에 두고 덜 중요한 정보나 처리는 공공 클라우드를 이용한다. 기존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와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의 혼합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Hybrid Cloud - 혼합형 클라우드 (지형 공간정보체계 용어사전, 2016. 1. 3., 구미서관)

멀티 클라우드*

-2곳 이상의 클라우드 벤더vendor가 제공하는 2개 이상의 공공 or 사설 클라우드로 구성된 방식






최근 발생한 한 글로벌 클라우드 공급사의 서비스 장애, 통신사 지국 화재 발생사고로 국내 많은 고객이 금융부터 쇼핑, 동영상 서비스, 가상화폐 거래 등 다양한 일상 생활 분야에서 불편을 겪었다. 이는 클라우드나 정보통신기술이 우리 생활에 이미 깊숙이 들어와 있음을 알려주는 사례인 동시에, 현재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사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장애나 사고와 같은 위험 요소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도 일깨워준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와 같이 국내외 많은 기업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보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생태계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성취를 이루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 더욱 비용 면에서 효과적인 운영체계를 확보하기도 한다. 

IDC에 따르면 전 세계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2017년 28.6% 성장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특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전체 기업의 43%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12%는 멀티 클라우드를 운용하고 있고, 두 가지를 동시에 병행하는 기업도 30%에 달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 기업이 클라우드를 사용할 경우 하이브리드 또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채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들의 이러한 멀티 클라우드의 채택은 위험분산은 물론 기업 비즈니스 목표나 서비스를 최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략적인 방향이기도 하다.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의 클라우드 적용에서 잠재적인 위험 요소들을 제거하면서, 기업이 추구하고 있는 클라우드의 성공적인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올바른 운용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시장에서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널리 확산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와 같은 환경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여러 비즈니스 서비스가 구성되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한눈에 전체 시스템을 보면서 관리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 역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보안·규제, 지속적 비용 효과, 서비스 장애 감지 및 위험 대처, 신기술 검토 및 적용, 신규 비즈니스 서비스의 지속적 발굴·개발, 또한 공급사 관계 관리 등과 같은 여러 가지 고민을 갖게 된다. 이러한 복잡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멀티 클라우드 운용 역량이 향후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또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작업 프로세스를 자동화해야 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강화된 보안을 적용하고,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하며, 클라우드 환경을 염두에 두고 조직과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실행해야 한다. 

이제는 다양한 클라우드를 어떻게 관리하고 운용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어떤 클라우드를 도입할 것인가보다 앞서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복잡해지고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기술의 도움으로 보다 정밀하게 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기업만이 클라우드의 민첩성과 비용 효과, 탄력성이라는 장점을 얻어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백정훈 한국IBM GTS 대표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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