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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간략 정리

by FRNK_KIM 2019. 4. 4.

1. 왜 일어났어?

-EU는 원래 경제 공동체로부터 시작됨. 영국은 점자 정치 공동체로 발전하는 것에 원래부터 부담. 그러나 결국 EU에 가담하기로 결정 했었음.

-노동계층 국민들은 이민자 유입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었다며 EU체제에 반발이 커짐.

-시리아 내전 전후로 이민자들이 늘어나며 불만 가속화

-2013년, 영국 총리 데이빗 캐머런이 과반 형성시 EU 탈퇴 여부 묻는 투표를 하겠다고 발언

-캐머런, 혹은 영국 한정으로 이민자를 조절해달라 요청. 독일 중심으로 한 EU는 반대.

-2015년 총선에서 캐머런의 보수당이 과반 형성하며 국민투표 현실화.

-브렉시트 찬성파 정치인들은 그동안 EU에 내던 막대한 분담금을 NHS(건강보험공단)로 돌리겠다고 공약해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2016년 투표 실행. 브렉시트 결정.

 

2. 투표 결과 분석

 

도심보다는 근교 지방에서 EU탈퇴 표가 많았다.

 

각 동그라미는 영국에서 투표가 실시된 도시들이다.

중위연령 면에선 '조금' 젊은 층 지역들이 잔류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영국 출신이 아닌 주민들이 많을수록 잔류 투표 수가 많았다.

 

 

고등교육을 받은 주민 비율이 많은 지역일수록 잔류를 지지했고

중위 소득이 높은 지역일수록 잔류를 적극 지지했다.

 

 

3. 영향

 

#스코틀랜드독립운동

앞에서 언급된 위 표를 다시 보듯이 스코틀랜드 지역에선 EU 잔류 의견이 압승을 거두었다. 따라서 2015년 브렉시트 이전인 2014년 이미 스코틀랜드는 독립에 관한 국민투표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사전 여론조사 결과들과는 다르게 반대 55%로 부결되었다.

 

 

#북아일랜드_아일랜드_국경

#백스톱

 

또 하나의 문제는 영국이 완전한 섬나라가 아니라는 점(!).

브렉시트 당시 투표로 우선 브렉시트 여부를 결정하고 아일랜드와의 국경은 어떻게 할지 "나중에" 의논하기로 했다. 이게 그 유명한 #백스톱

 

북아일랜드를 통해 아일랜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대책을 마련 중이다.

 

1번 : 사실상 브렉시트 의미가 퇴색됨으로 영국측 거부

2번 : 영국과 북아일랜드가 통합된 상태로 있길 원하는 북아일랜드측 통합주의자들이 반대

3번 소프트보더(*)  : 영국이 아일랜드를 이용해 EU시장에 느슨한 관세로 우회접근할 수 있으므로 EU반대

4번 하드보더(*)  : 아일랜드 강력 반대. 애초에 하나의 아일랜드가 둘로 갈려있어 민족주의자들의 유혈사태가 많아서 자유로운 왕래를 가능하게 해놨었음. 완전한 국경 장벽이 생겨버리면 또다시 분쟁 우려.

 

노딜 브렉시트인 경우 결국 4번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요동치는환율

 

파운드화 : 투표 직후 최대 12% 폭락. 영국 재무부가 2년 걸릴 것이라는 예측했던 폭이었음.

엔화 : 파운드화가 불안정해지자 엔화가 안전자산으로 부각되며 가치 급등. 아베노믹스를 통해 엔화 가치 절하에 노력하던 일본은 안습.

 

 

#그외

-교육, 연구 분야 등 EU와 긴밀히 공조하던 분야 차질

-위에서 언급했듯 금융, 제조업 일자리 이탈

-영국에서 거주중인 외국인 + EU에 거주중인 영국인 불편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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