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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떨어졌다? 올랐다? 뭐가 기준이야?

by FRNK_KIM 2020. 12. 7.

친구가 환율이 떨어졌다!라고 하면 아직도 머리속이 멍~할 때가 있곤 합니다. 하지만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만사 모든 걸 완벽하게 외우고 있을 순 없으니까요! 그래서 정리해보겠습니다.

 

환율이 떨어졌다는 말을 들으면 '원화'가 떨어졌다고 바꾸어 보십시오.

 

예시)

 

A : 환율이 떨어졌어

B : 얼마에서 얼마로 떨어졌는데?

C : 1달러당 1,130원이었는데 이젠 1,086원이야!!

 

그래서 뭐 어떻다는 걸까요? 환율이 떨어지면, 다시 말해 "달러 대비 원화"가 떨어지면 뭐 어떻다는 걸까요?

 

수출 업체는 개당 1달러인 장난감을 팔았을때 1,130원을 벌던걸 1,086원 받게 되었습니다.

그럼 떨어진 수익 만큼 애초에 가격을 올리면 되지 않느냐?

값싼 중국산 장난감이 경쟁자인데 가격을 올리면 자연스레 밀려나겠죠.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낮아진 수익을 감내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 손해를 보게 됩니다.

 

수입 업체는 역으로 개당 1달러인 장난감을 수입할때 1,130원을 주던 걸 1,086원만 주면 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해외 업체에 주는 돈은 똑같이 1달러지만 직접 지불하는 원화는 줄어든 것이 되지요.

그래서 이득이 늘게 됩니다.

 

비유는 1천원 단위로 들었지만 현실에선 억 단위일테니 영향이 결코 작진 않습니다.

 

역으로 환율이 오르면 어떻게 될까요?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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