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배전 분야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기업이나 가정으로 보내는 사업
인수하면?
-인수하면 히타치는 세계 1위가 된다.
-세계 무대는 유럽 지멘스, 미국 GE, 중국 국가전망, 일본 히타치 구도로 재편
인수 이유는?
-IT시스템 부문과의 시너지 기대
-히타치의 매출과 수익 20% 이상이 IT시스템 부문
-앞으로 IoT 사업이 커지면 안정적 전력 공급이 관건.
-신흥국 전력시장 진출 가속화 목적도 있음.
-일본 국내 시장 점유율은 이미 90% 육박. 해외는 중국이 앞서는 중.
-그래서 규모를 키우려고 하고 있다.
일본 히타치가 송배전 분야 세계 1위인 ABB의 전력사업부 인수에 나섰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인수 금액은 6000억~8000억엔(약 6조~8조원) 규모에서 결정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송배전 분야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기업이나 가정으로 보내는 사업을 일컫는다. 인수가 성사되면 히타치는 송배전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올라서게 된다. 업계 지형도 유럽 지멘스, 미국 GE, 중국 국가전망, 히타치의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히타치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ABB의 전력사업부(파워그리드 부문) 인수 추진을 결정했으며 이르면 이달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BB 측에서도 "히타치와 전략적 제휴 확대 및 재정의를 포함한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히타치가 ABB의 전력사업 부문 인수에 나선 것은 정보기술(IT) 시스템 부문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어서다. 현재 히타치 매출과 수익 20%가량이 IT시스템 부문에서 나오고 있다. IT시스템 분야에서도 규모가 커지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사업 등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술 등을 통해 사업 및 수익성 확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신흥국 전력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현재 전 세계 700여 개 그룹사의 재편 작업 중인 히타치는 전력·에너지 부문에서 해외 시장 개척과 수익성 개선이 현안으로 부각된 상태다. 일본 국내 시장에서 히타치의 점유율이 90%까지 높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 국가전망이 막강한 자금력을 무기로 수주에 나서고 있다. 그만큼 히타치 역시 규모를 키워야 할 필요성이 부각됐다.
[도쿄 = 정욱 특파원]
'데일리 메뉴판 > #일본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약] 일본과 중국 노동생산성 격차 줄어드는 중 | 20181220 (0) | 2018.12.20 |
---|---|
[요약] 아프리카 영향력 키우고 싶은 일본 정부, 민간 기업은 글쎄 | 20181220 (0) | 2018.12.20 |
[요약] 일 · 중 동중국해 유전 공동 개발 협상 재개할 듯 | 20181219 (0) | 2018.12.19 |
[요약] 일본 국민 "미일관계 좋다" 56%→39%로 1년새 급락 | 20181219 (0) | 2018.12.19 |
[요약] 일본 '유니콘 기업' 2배 이상 증가할듯 | 20181218 (0) | 2018.12.18 |
댓글